이범수 열애 인정, "공개 데이트 즐기겠다"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영화배우 이범수(39)가 13세 연하의 영어 칼럼니스트 이윤진씨와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범수는 3일 오후 소속사 측의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여자친구가 평범한 일반인이라 연애 사실을 명확하게 밝히지 못했다. 지금은 오로지 여자친구의 입장을 존중하겠다는 생각뿐이다. 많은 분들에게 죄송했지만 아름답게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고 싶다. 그동안 사람들의 눈을 피해 만나느라 너무 힘들었다. 여자친구와 손잡고 공개 데이트를 즐길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영화 '홍길동의 후예' 개봉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범수가 전격적으로 연인을 공개한 이유는 사실의 공개로 그간의 뜬구름 잡는 식의 소문들을 차단하려는 의도인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공인인 이범수와는 달리 상대방이 일반인이어서 확인되지 않은 소문으로 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들어 열애 공개를 결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기사를 통해 소문을 접한 두 사람은 갑작스런 노출에 당황스러워하는 가운데에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범수와 이윤진 커플은 1년 전에 만남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어의 필요성을 느낀 이범수가 영어 선생님을 수소문했고 지인의 소개로 이윤진씨를 만났다. 초기에는 단순 영어수업을 위한 만남이었으나 이후 서로 호감을 느껴 사랑하는 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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