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 정체하고 있는 한류에 불시위 당기나?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김하늘이 '7급 공무원' 프로모션차 방문한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새로운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고 있다.

김하늘은 지난달 17일부터 약 2주간 베트남을 시작으로 홍콩, 싱가폴에서 영화 '7급 공무원' 아시아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

김하늘이 나타나는 곳마다 그를 보기 위해 몰려든 수많은 언론과 팬들로 현지에 개봉된 '7급 공무원'의 흥행에 청신호가 들어오고 있다.

특히 홍콩을 방문했을 때 수백 명의 중화권 팬들이 비행기를 타면서까지 모여들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들은 김하늘과 함께 영화를 보기 위해 자선단체 기부를 위한 VIP 시사 티켓 경매에서 높은 가격에 티켓을 싹쓸이하기도 했다.

현지 언론의 한 관계자는 "미모나 스타일은 인기의 일부분이지만 결정적 요인은 바로 뛰어난 연기력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 낼 수 있는 배우로서의 매력이 인기를 상승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고 '김하늘 바람'의 차별점을 설명했다.

김하늘의 한류 새바람은 소강상태에 접어들며 정체의 늪에 빠진 한류에 대해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형성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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