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열애 인정까지 긴박했던 1시간

동갑내기 톱스타 장동건(37)과 고소영이 결혼 전제 열애(스포츠조선 T-뉴스 단독보도) 중임을 당당히 인정했다. 장동건은 1992년 탤런트로 데뷔한 후 17년만에 열애설을 인정해, 연인인 고소영과의 결혼 가능성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장동건과 고소영의 열애설이 구체적으로 나돈 것은 5일 오전 증권가 찌라시를 통해서였다. T-뉴스는 5일 낮 1시부터 장동건과 고소영의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사실 여부를 확인했으며, 두 사람의 지인들을 상대로도 취재를 했다. 하지만 소속사는 노코멘트로 일관하는 등, 긍정도 부인도 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T뉴스는 다시 이날 오후 2시께 영화관계자인 장동건의 측근으로부터 두 사람이 2년 전부터 사귀어온 사이임을 제보받았다. 다시 소속사에 확인했으나 똑같은 반응이었다. 그러나 장동건의 측근은 "소속사에서 교제 인정 보도자료를 쓰려고 준비하고 있다"라고 T-뉴스에 제보해왔다.

결국 이날 3시반 T-뉴스는 "장동건-고소영 2년간 열애와 함께 결혼설도 나오고 있다"는 기사를 최초 보도했다. 처음에는 양측 소속사에서 노코멘트와 "아니다"라는 멘트로 혼란성 기사가 나왔지만 결국 한시간 뒤 장동건은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인정했다.

한 관계자는 "장동건이 열애를 인정한 것은 결혼을 염두에 둔 배려였다. 연인을 위해 자신의 소속사를 통해 열애를 빠르게 인정한 것은 그야말로 한류 스타로서뿐 아니라 한 사람의 남자로서 당당하고 멋진 행동이었다"라고 장동건을 칭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