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고소영의 열애 사실이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기 시작한 것은 5일 오전 10시 쯤.
주요 연예게시판에 '이들이 핑크빛 사랑을 키워왔고,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증권가 '찌라시'가 무섭게 번져나가기 시작했다. 이어 한 포털사이트 질의 코너에 이 소문이 올라오면서 둘의 열애 소문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장악했다.
이를 접한 여성팬들은 한마디로 패닉 상태에 빠진 듯한 글들을 앞다퉈 관련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다. 평소 젠틀한 이미지로 그 어느 스타보다 많은 여성팬들 거느리고 있는 장동건이기에, 반응 또한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것.
드디어 T-뉴스의 오후 3시 36분 단독 보도가 터지자, 팬들은 이 기사를 여기저기 퍼 나르면서 '환호와 탄식'을 함께 내뱉었다.
'설마했더니 사실로 밝혀졌다. 지금 눈물을 흘리고 있다' '우리 사무실 지금 업무 중지 상태다. 전 여직원이 일손을 놓고 열애 기사만 지켜보고 있다'는 반응부터, '영원한 국민오빠로 남길 바랬는데 품절남이 되다니...'라며 장탄식을 내뱉는 팬들도 속출했다.
또 '대한민국 최고의 선남선녀 커플이 탄생했다''둘이 딸을 낳으면 미스코리아는 예약해놓은 것 아니냐' '멋진 이미지 그대로 결혼 생활도 그 어느 커플보다 예쁘게 해 갈 듯하다'며 이미 결혼을 기절사실로 하면서 그 이후까지 점쳐보는 축하의 메시지가 연이어 쏟아져 나오면서 게시판을 뒤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