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대종상 특별취재팀] '제 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기획상의 영광은 윤제균에게로 돌아갔다.
윤제균은 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 46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 '해운대'로 기획상을 받았다.
윤제균은 "나의 조그만 상상력이 이렇게 큰 상과 사랑을 받게 해줄 줄은 정말 몰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기획상 윤제균=언론 인터뷰에서 많이 얘기했지만, '해운대'는 실제 2004년 동남아 쓰나미 당시 고향이 부산이라 해운대에 있었던 나의 상황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 100만 인파가 모이는 해운대에 쓰나미가 닥치면 어떨까' 하는 아주 조그마한 상상에서 시작된 영화가 '해운대'다. 이 작은 상상력이 이렇게 큰 상과 관객분들의 사랑을 받게 할 줄은 정말 몰랐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 기획을 하시고 영화를 꿈꾸는 후배와 학생 분들, 조그만 상상력에서 이런 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