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신기전'이 제4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신기전'은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제46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에서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에 선정됐다. 신기전은 조선의 비밀병기 '신기전' 개발을 둘러싼 조선과 명나라의 갈등을 그린 영화다.
남우주연상은 '내사랑 내곁에'의 김명민이 차지했다. 김명민은 영화에서 몸이 마미되는 루게릭병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20kg을 감량하는 투혼을 보인 바 있다. 김명민은 이날 인기상도 함께 수상했으나, 건강상의 이유로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여우주연상은 '님은 먼곳에'의 수애가 수상했다. 수애는 "'님은 먼곳에'는 연기인생에 전환점을 마련해준 작품"이라며 "영화를 제작하신 정승혜 대표님께 이 상을 받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감독상은 '국가대표'를 만든 김용화 감독이 수상했다. 김 감독은 "제가 만든 영화보다 더욱 감동적인 850만 국가대표 관객들께 정말 감사드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