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눠먹기' 대종상, 시청자도 외면? 시청률 굴욕
입력 : 2009.11.07 09:49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제46회 대종상 영화제 시상식이 2시간에 걸쳐 생중계 됐지만, 시청자의 외면을 받았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SBS를 통해 방송된 대종상 시상식은 1부가 8.8％, 2부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부와 동시간대 편성된 KBS 2TV '스펀지2.0'(13.1％), 2부와 동시간대 편성된 KBS 2TV 'VJ특공대'(13.5％), MBC '섹션TV연예통신'(11.4％)보다도 한참 떨어진 저조한 시청률이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TNS미디어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6일 SBS를 통해 방송된 대종상 시상식은 1부가 8.8％, 2부가 10.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1부와 동시간대 편성된 KBS 2TV '스펀지2.0'(13.1％), 2부와 동시간대 편성된 KBS 2TV 'VJ특공대'(13.5％), MBC '섹션TV연예통신'(11.4％)보다도 한참 떨어진 저조한 시청률이다.
대종상은 개막식 직전 '하늘과 바다'의 장나라가 여우주연상 후보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논란을 샀다. 수상작 발표 후에는 나눠먹기 시상식이라는 지적을 샀다. 최우수 작품상, 편집상, 음향기술상을 받아 3관왕에 오른 '신기전'과 2개 부문을 수상한 '국가대표', '쌍화점'을 제외하곤 '해운대' '마더' '애자' '내 사랑 내 곁에' '님은 먼곳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영화는 영화다' 등이 골고루 1개씩 트로피를 받았다. 반면 박찬욱 감독의 '박쥐'는 외면받았다.
'신기전'은 완성도 면에선 무난했지만 대중성이나 예술성에서 '국가대표' '마더' '해운대'를 능가할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 신들린 연기로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던 '마더'의 김혜자 대신 '님은 먼곳에'의 수애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것도 많은 반발을 샀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신기전'은 완성도 면에선 무난했지만 대중성이나 예술성에서 '국가대표' '마더' '해운대'를 능가할만한 작품은 아니라는 것이 중론이다. 또 신들린 연기로 국내외의 호평을 받았던 '마더'의 김혜자 대신 '님은 먼곳에'의 수애가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것도 많은 반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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