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자산운용은 녹색산업 관련 주식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신영마라톤그린밸류주식형펀드'를 출시해 신영증권을 통해 판매한다. 문의 1588-8588
◆상품 특징은
이 펀드는 녹색 산업 관련 주식에 전체 자산의 60% 이상을 편입하고, 앞으로 일부는 녹색성장 산업과 관련된 해외 주식에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오광영 신영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녹색산업과 관련해서는 세계 주요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앞으로 5년 동안 정부가 매년 GDP(국내총생산)의 2% 수준씩, 총 107조원을 투입하기로 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있다"며 "관련 기업 대부분이 성장 초기단계인 현재 녹색펀드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 펀드는 신영자산운용의 다른 펀드들처럼 가치투자를 원칙으로 한다. 즉 투자 기업이 지속적으로 적절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가, 3년 이상 투자한다고 가정했을 때 지금 주가가 저평가돼 있는가 등이 우선하여 투자 여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된다.
◆투자시 유의점은
최근 녹색성장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과연 녹색산업이 과거 IT(정보통신)와 같은 성장 동력이 될 수 있을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소위 녹색테마주로 분류되는 녹색산업 관련 기업들도 실제로 녹색산업 부문에서 발생하는 이익은 아직 미미한 실정이다. 더구나 일부는 주가를 띄우거나 하기 위해 사업목적에 녹색산업 관련 부문만 추가해 놓은 경우도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
◆총보수·환매수수료는
총보수는 ClassA가 연 1.488(선취판매수수료 1% 별도)이고 ClassC1과 인터넷전용 ClassCe는 각각 연 2.238%, 연 1.788%. ClassC1의 경우 투자기간에 따라 보수가 인하(최저 연 1.788%)되는 구조다. 환매수수료는 클래스 구분없이 90일 미만 환매 시 이익금의 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