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강동원 주연 '의형제', 내년 설 개봉 확정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송강호와 강동원이 주연한 영화 '의형제'가 2010년 설날 시즌 개봉을 확정지었다.

제작사인 쇼박스는 10일 "국정원 요원과 남파공작원의 인생을 건 마지막 선택을 다룬 '의형제'가 내년 2월 개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형제'는 파면당한 국정원 요원(송강호)과 버림받은 남파 공작원(강동원)이 도심 속 총격전에서 스치며 적인 줄로만 알았던 두 남자가 6년 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당초 올 연말 개봉이 기대됐으나 후반 작업에 시간이 소요되면서 내년 2월로 개봉이 미뤄졌다.

한편 송강호와 강동원 주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의형제'는 '영화는 영화다'로 영평상 영화제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장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평단과 관객들의 기대치를 더욱 상승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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