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스펀지] 뮤지컬 영화 사상 최대 제작비는 □□이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인 뮤지컬 영화 '나인'의 상상을 초월하는 제작비가 화제입니다.

'나인'은 니콜 키드먼과 페넬로페 크루즈, 케이트 허드슨과 소피아 로렌 등 세대와 국경을 초월한 이 시대 최고의 여배우들이 출연하는데요. 희대의 카사노바이자 영화감독인 '귀도'(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그를 둘러싼 7명의 여인들이 벌이는 환상적인 음악과 화려한 춤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화 '나인'은 무려 1억달러(약 1160억원)의 제작비를 들여 만들었습니다. 그 동안 흥행에 성공을 거둔 대표적인 뮤지컬 영화들과 비교하면 '물랑루즈'가 5200만달러(602억원), '시카고' 4500만달러(520억원), '오페라 유령'이 6000만달러(700억원)에 제작됐습니다.

'나인'은 거의 평균 두 배 이상의 제작비를 들인 셈입니다.

제작비 1억달러로 탄생된 '나인'은 지난 2003년 '시카로'로 데뷔해 그 해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롭 마샬 감독과 음악, 촬영, 의상, 미술, 분장, 각본, 편집, 제작 등 아카데미가 인정한 각 분야의 제작진이 힘을 모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환상적인 춤과 음악이 어우러진 초대형 퍼포먼스는 물론, 캐릭터 하나하나가 선보이는 화려한 의상에도 공을 들였다는 후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