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영화를 빛낸 최고의 명대사는?

올해 한국 영화를 빛낸 최고의 명대사는?

청룡영화상 홈페이지(www.blueaward.co.kr)가 최근 네티즌을 대상으로 실시한 '추천! 명대사 이벤트'에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넌 하루하루가 사랑일지 몰라도 내겐 하루하루가 지옥이야!"가 1위로 뽑혔다. 병마와 사투하던 종우(김명민)가 극중 연인인 지수(하지원)에게 했던 대사로 수많은 팬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2위는 '국가대표'에서 하정우가 외쳤던 "우리는 대한민국 국가대표다"가 올랐다. 이외에 "에미 먼저 가서 미안해."('애자'의 김영애) "한국정부를 우습게 보지 마세요. 굴욕의 역사는 가지고 있지만, 굴욕의 정치는 하지 않습니다."('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 "봐, 네가 조선 땅에서 제일 아름다워." "아무도 믿지마 엄마가 구해줄게!"('마더'의 김혜자') 등이 10위 안에 들었다.


< 김형중 기자 hkim@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