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무비꼴라쥬가 '아름다운 공존-다문화 영화제 2009'(이하 다문화 영화제)를 26일부터 개막한다.
'다문화 영화제'는 다문화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사회적 편견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CGV대학로 CGV안산 CGV구로 CGV인천에서 4주간 차례로 상영된다. 특히 다문화가정 이주노동자 유학생 등에게 자국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듯하다. 베트남 몽골 부탄 러시아 대만 홍콩 태국 터키 등의 외국영화 14편이 소개되며 외국인 발권 시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다문화 영화제'의 홍보대사인 방글라데시 출신 배우, 감독인 마붑 알엄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100만 명이 넘어 이미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멜팅팟(용광로)이 됐다"며 "이번 영화제가 서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차이를 인정해,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붑 알엄은 전주영화제 CGV 장편영화 개봉 지원작인 '반두비'(감독 신동일)의 주인공이다.
CGV 무비꼴라쥬는 홈페이지(
www.cgv.co.kr)에서 12월 18일까지 다문화 가정 응원 메시지 이벤트를 펼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수만큼 CGV가 다문화 가정에 영화관람권을 후원한다. 또 참여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골드클래스 관람권(1인 2매)을 증정한다.
'다문화영화제'의 상영작 및 상영관 일정은 CGV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다문화영화제'의 상영작 및 상영관 일정은 CGV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