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한예슬도 '고수앓이'? 고수 여복 터진 사연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고수가 '청룡의 두 여인' 사이에서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고수는 현재 상영 중인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에서 손예진과 치명적인 사랑을, 12월 2일 첫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에서는 한예슬과 알콩달콩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특히 손예진과 한예슬은 지난 해 열린 제29회 청룡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과 신인여우상을 거머쥔 '청룡의 여인'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어, 고수에게는 올해 최고의 여복이 터진 셈.

고수는 지난 주말 드라마 촬영이 없는 틈을 타, 손예진과 대구 부산 지역을 돌며 '백야행' 무대 인사를 다녔다. 또 주중에는 한예슬과 드라마 촬영에 한창이다.

25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되는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고수는 한예슬과 나란히 스케줄을 소화한 뒤, 손예진과 만나 게릴라 무대 인사를 다니는 강행군을 한다.

'백야행'의 한 관계자는 "고수가 영화와 드라마 스케줄을 동시에 소화하고 있을 만큼 바쁘다. 특히 청룡영화상을 수상한 톱 여배우 두명과 비슷한 시기 인연을 맺게 돼 여러 영화제에서도 초정이 잇따르고 있다"고 귀띔했다.

고수의 여복은 여배우들 사이에서뿐 아니라 일반 팬층에서도 폭발적이다. 무대 인사마다 수십여명의 아시아 팬들이 고수를 보기 위해 따라다니고 있다. '백야행'을 본 여성 관객들 또한 고수의 눈빛에 빠져들어 소위 '고수앓이'를 하고 있다. 홍보사인 모히토 측은 "영화 '색, 계'의 양조위에 버금가는 파격적인 전라 베드신과 내면 연기를 보여줘 신구세대 여성 관객 모두를 빨아들이고 있다. 덕분에 '백야행'의 뒷심 흥행몰이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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