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돌풍, '닌자 어쌔신'마저 침몰하나?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2012'의 기세가 꺾일줄 모른 채, 3주째 국내 박스오피스를 점령할 전망이다.

29일 오전 9시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2일 개봉한 '2012'는 17일간 무려 400만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정상을 굳게 지켰다.

관심을 모았던 정지훈(비) 주연의 할리우드 대작 '닌자 어쌔신'은 26일 개봉한 후 3일간 39만 8627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같은 기간 51만 4762명을 기록한 '2012'에 비하면 다소 부진한 성적이다. 26일 개봉한 '홍길동의 후예' 역시 17만명에 그쳤으며, '백야행'은 16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특히 '2012'는 주말 예매율에서도 29.11％를 기록해 장기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뒤를 이어 '닌자 어쌔신'이 23％, '백야행'이 10％의 예매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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