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주 전성시대? 한효주 이어 박효주 스크린 점령!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동명이인 연예인 돌풍이 커져가는 가운데, 박효주가 그 대열에 합류했다. 최근 김민선이 김규리로 개명해 6명의 '규리들'이 연예계에 있다는 소식이 알려자 화제가 됐다. 한효주에 이어 박효주도 동명이인 연예인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다.

박효주는 11월과 12월 무려 3개의 영화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얼굴을 비치고 있다. 최근 개봉한 '청담보살'에 이어 26일 '나는 행복합니다'에 출연했으며, 12월 3일 개봉하는 '시크릿'에도 등장한다.

특히 세가지 영화에서 180도 다른 캐릭터를 보여주고 있어 연기파 조연으로서 눈도장을 확실히 찍을 기세다. '청담보살'에서 그는 섹시한 보살 태랑(박예진)의 단골 손님으로 고민에 빠진 수정 역을 연기했다. '나는 행복합니다'에서는 정신병동의 간호사 수경(이보영)과 함께 근무하는 영숙으로 출연했다. '시크릿'에서는 섹시한 팜므파탈 혜진으로 출연해, 숨겨놓은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박효주의 소속사 열음 엔터테인먼트는 "불과 20여일 동안 세 편의 출연 작품이 개봉하는 셈이다. 각기 다른 시기에 촬영한 세 작품의 개봉이 같은 계절에 맞물려서 박효주 본인도 매우 신기해한다.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청담보살', 애틋함과 상처를 그린 '나는 행복합니다', 살인혐의를 받고 있는 아내를 구해내야 하는 스릴 만점의 '시크릿'까지 출연 영화의 매력과 색깔도 판이하게 다르다. 세 가지 색깔의 박효주를 발견하는 숨은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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