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구조조정이 활발해지면서 전 세계 기업 인수·합병(M&A)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을 인수·합병한 후에 가치를 올려 되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블랙스톤·칼라일그룹 등 전 세계 유명 사모주식펀드(PEF)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교보악사자산운용은 전 세계 주식시장에 상장된 사모주식펀드(PEF)에 투자하는 해외 주식형펀드 '교보악사 글로벌 PEF Managers 주식펀드'를 삼성증권과 교보증권에서 판매하고 있다. 문의전화 02-767-9600
◆상품 특징은
이 펀드는 대형 연기금이나 소수의 거액 투자자들만이 투자해온 PEF에 투자하는 것과 비슷한 기회를 일반 개인투자자들도 가질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선진국 거래소에 상장돼 있는 블랙스톤, 쓰리아이그룹, 파트너스그룹 등 PEF운용회사 상장 주식에 자산의 80%가량을 투자한다. 나머지 20%는 PEF 운용사들이 운용하는 PEF 투자지분 상장주식에도 투자한다. 예컨대, 미국계 사모펀드인 KKR이 운용하는 PEF들의 투자 지분을 조합한 'KKR Private Equity Investors L.P.'라는 상장 종목에 투자할 수 있다. 이 펀드는 스탠다드푸어스(S&P)가 전 세계 30개 상장 PEF운용회사 주식과 상장 PEF투자지분으로 구성한 'S&P 상장 PE인덱스'의 구성 종목과 비중을 따라 투자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국가별로 미국 투자비중이 54%로 가장 높고, 영국 13%, 프랑스 10% 순이다.
◆투자시 유의점은
이 펀드가 투자대상으로 삼는 PEF는 기업인수와 구조조정에 성공하면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실패하면 투자손실도 크다. 하지만 S&P 상장 PE인덱스 지수를 따라 운용되기 때문에 PEF섹터의 평균 수익률을 목표로 하고 있어 PEF에 직접 투자하는 것보다는 수익률이 낮다. 환헤지를 하기 때문에 원화가 강세를 보일 경우 환차손이 발생할 수 있다.
◆총보수·환매수수료는
클래스A는 선취판매수수료가 1%이며 총보수는 연 1.5%다. 클래스C1은 선취판매수수료는 없으며 총보수가 연 2.4%이다. 90일 미만 기간 내에 환매할 경우에는 이익금의 70%를 환매수수료로 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