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영화 '바람:Wish'(이성한 감독, 필름더데이즈 제작)이 흥행 입소문을 탔다. 26일 개봉한 '바람'은 첫주 만에 1만 관객을 돌파하는 동시에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진입하는 저력을 발휘했다. 또 저예산 영화라는 핸디캡을 뚫고 각종 연예사이트 예매율 8~9위에 오르는 등 선전하고 있다.
'바람'은 고교시절의 추억을 담은 웰메이드로, 그동안 진행된 각종 시사회에서 관객들의 열띤 지지를 받았다. 관객들의 지지가 영화 완성도에 대한 빠른 입소문으로 이어지면서 '똥파리'에 이은 저예산 웰메이드 영화의 흥행 바람을 타고 있는 것이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학창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영화", "학생과 선생님이 함께 보면 더 좋겠다" 등의 찬사를 쏟아내며 영화에 대한 만족감과 감동을 전했다.
한편 '바람'은 주연 배우 정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부산 올로케이션 영화로 혈기왕성한 부산의 남자 고등학생들이 우정과 사랑, 아픔을 겪으면서 성장해 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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