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드디어 팡파르...톱스타들 총출동

우리들의 잔치인데 당연히 빛내야죠!

김혜수 이범수 레드카펫 시작 여의도 별들의 향연속으로…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제30회 청룡영화상이 오늘 개막한다. 최고 스타들만 설 수 있는 청룡영화상 무대에 과연 어떤 별들이 오를지 팬들의 관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국내 영화팬은 물론 아시아 팬들도 청룡영화상의 개막을 기다리기는 마찬가지다.

올해 청룡영화상도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별들의 잔치'가 될 전망이다.

'청룡의 여인'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엣지녀' 김혜수와 올해 첫 MC 마이크를 잡은 '리틀 타이거' 이범수의 레드카펫을 시작으로 청룡 은하수가 펼쳐진다.

직급은 '7급 공무원'이지만 미모와 연기는 1급인 김하늘, '최강동안'에서 속 깊은 말썽쟁이 딸 '애자'로 변신한 순수미녀 최강희, '내 사랑 내 곁에'에서 애절한 사랑 연기를 보여준 하지원, 백치미와 섹시미의 극치를 보여준 보여준 김옥빈까지 최고의 여배우들이 청룡을 찾는다.

연기면 연기, 인기면 인기 어느 것 하나 빠지는 게 없는 남성 스타들도 청룡을 밝힌다. '국가대표' 연기자에서 완벽한 스타로 성장한 하정우와 지난해 히어로임에도 올해 다시 한번 청룡트로피를 추격하는 김윤석, 명품 연기로 매번 화제를 몰고 다니는 메소드 연기의 최고봉 김명민, 연기에 대해선 더 이상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는 송강호까지 중량감 있는 스타들이 청룡의 권위에 무게를 더한다.

이 외에도 수많은 스타들이 영화인의 잔치를 즐기기 위해 청룡영화상에 참석하기로 했다.

지난해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톱스타 손예진은 올해는 가슴 졸이는 일 없이 청룡을 즐길 계획이다. 최근 개봉한 영화 '백야행' 홍보로 바쁜 일정을 소화중임에도 함께 출연한 고수와 함께 청룡의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지난해 신인상을 수상한 최강 선남선녀 강지환과 한예슬 역시 해외행사와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스케줄을 뒤로하고 기꺼이 청룡 참석을 결정했다. 두 사람은 긴장 속에 기다렸던 지난해와는 다르게 마음 편히 청룡의 무대를 즐길 계획이다.

동료를 응원하기 위해 청룡을 찾는 스타들도 많다.

신인여우상에 노미네이트된 '국민 여동생' 박보영을 응원하기 위해 '과속 가족' 아버지 차태현과 아들 왕석현이 나섰고, 패셔니스타 김민희는 같은 소속사 동료인 진구의 남우조연상 수상에 힘을 보태고자 청룡을 찾는다. '킹콩을 든' 조안은 은사 이범수의 첫 MC 도전을 응원하기 위해 청룡을 찾아 기운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이시영 역시 '홍길동의 후예'에서 입을 맞춘 이범수를 응원하기 위해 뜨거운 현장에 동참한다. 개그맨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임하룡은 여우조연상 후보인 장영남을 응원한다.

12월 2일 서울 여의도 밤 하늘은 '청룡 은하수'로 그 어느 때보다 빛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