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하지원, "청룡 여우주연상이요?"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배우 하지원이 '제30회 청룡 영화상'를 앞두고 여우주연상 수상에 대해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원은 1일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기 위해 영등포 CGV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 개막식 '올해의 영화인' 시상에 참석했다.

이날 하지원은 '내사랑 내곁에'로 청룡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있는데 대한 소감을 묻자 "여우주연상 수상에 기대는 전혀 하지 않는다"고 겸손해 했다. 그는 이어 "원래 기대를 잘 안하는 성격이다.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상에 너무 연연하기 보다는 그저 촬영장에서 연기하는 것이 좋다"고 털어놨다.

하지원은 스크린 데뷔 이후 첫 여우주연상의 영예에 감격해 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1998년 영화 '진실게임'으로 스크린에 데뷔한 이래 11년만에 여우주연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본 하지원은 "기사를 보고서야 11년만의 수상인줄 알았다"며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5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의 '올해의 영화인' 시상식은 전국의 영화 전공 대학생들의 투표로 선정됐다. 작품상에는 '국가대표'가, 남우주연상 하정우, 기술상 정성진, 음악상 이재학 등 영화 '국가대표'가 4관왕 영예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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