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이병헌-하정우-하지원-최강희, 청정원 인기스타상

[스포츠조선 T-뉴스 특별취재팀] 이병헌ㆍ하정우ㆍ하지원ㆍ최강희가 제30회 청룡영화상 청정원 인기 스타상을 수상했다.

2일 오후 8시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는 제30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열렸다. MC 김혜수와 이범수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이병헌ㆍ하정우ㆍ하지원ㆍ최강희가 인기 스타상을 공동 수상했다.

하정우는 "내년에는 어떤 상에 도전할 거냐"는 MC 이범수의 질문에 "충격이다. 인기 스타상은 내가 손대면 안되는 영역 같았는데 이렇게 받게 되서 어안이 벙벙하다"라며 "물론 (도전한다면) 남우주연상 아니겠느냐"라고 답했다.

하지원은 MC 김혜수가 "올 한해 누구보다 바쁘게 지냈는데 만약 오늘 상을 받게 된다면 '내사랑 내곁에'와 '해운대' 중 어떤 영화에 기대를 하고 있냐"고 묻자 "여우주연상 후보에 처음 노미네이트 됐다. 영화한지 10년째 됐는데 사실 상에 욕심은 없었지만 무대에 올라오니 욕심이 생긴다"고 말했다.

최강희는 "영화 '애자'로 여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됐는데 실제 학창시절은 어땠냐"는 MC 이범수의 질문에 "불량했다. 학교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었다. 몸이 약해서 자주 학교에 가지 않았다고 생각해달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