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천정명-한예슬, 서로 어색한 무대 뒤 모습에 눈길

[스포츠조선 T―뉴스 특별취재팀] 천정명과 한예슬이 서로 어색해하는 무대 뒤 모습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제30회 청룡영화상' 신인상 부문 시상자로 나선 천정명과 한예슬은 시상식 전 가진 무대뒤 리허설에서 서로 뻘쭘한 모습을 보이며 어색해 했다.

이날 천정명은 한예슬과 나란히 앉아 시상식을 준비하게 되자 어쩔줄 몰라하며 쩔쩔맸다. 이들은 서로 준비한 대본만을 응시하며 눈도 제대로 못맞췄다. 그도 그럴것이 천정명은 전역 후 첫 공식행사였고, 이들은 여지껏 한번도 작품을 같이 한 적이 없었다.

평소 어느곳에서나 밝은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 메이커로서 명성이 자자한 한예슬도 이 자리에서만큼은 예외였다.

'잘 할 수 있을까?'란 의문이든것도 잠시 무대에 오른 이들은 너무도 자연스런 모습을 연출했다. 이들이 다정해 보이는 모습으로 무대에 오르자 주위에선 "역시~"란 감탄사가 쏟아져 나왔다.

한편 천정명, 한예슬이 시상자로 나선 신인 남우상 부문에서는 '똥파리'의 양익준이 신인 여우상 부문에서는 '똥파리'의 김꽃비, '과속스캔들'의 박보영이 공동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