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감독상 '국가대표' 김용화 감독
입력 : 2009.12.02 22:56
김용화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 반열에 올랐다.
데뷔 후 만든 세 편의 영화가 잇달아 흥행하며 '흥행감독'으로 불렸던 그가 '국가대표'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청룡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청룡의 선택을 받은 김 감독은 '국가대표'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진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스포츠 영화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입증했다. 중앙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그는 2000년 졸업 작품인 16mm 단편 '자반고등어'로 그 해 '대한민국 영상대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3년 이범수를 앞세운 데뷔작 '오! 브라더스'에서 형제애와 코미디를 엮어 전국 3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엔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로 662만 관객을 기록해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이번 '국가대표'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서러움 받고 있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과 인간 승리의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여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는 개봉 당시 여자주인공 없이 남자배우 5명만을 앞세워 '흥행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연출력과 적절한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인물간의 갈등과 경기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 완성도를 최대한 높였다는 평가다.
데뷔 후 만든 세 편의 영화가 잇달아 흥행하며 '흥행감독'으로 불렸던 그가 '국가대표'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으며 청룡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청룡의 선택을 받은 김 감독은 '국가대표'에서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매진하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려내며 스포츠 영화도 흥행에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대중에게 입증했다. 중앙대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한 그는 2000년 졸업 작품인 16mm 단편 '자반고등어'로 그 해 '대한민국 영상대전' 우수상을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했다. 2003년 이범수를 앞세운 데뷔작 '오! 브라더스'에서 형제애와 코미디를 엮어 전국 310만 관객을 동원하며 단번에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엔 김아중 주진모 주연의 '미녀는 괴로워'로 662만 관객을 기록해 화제를 일으켰다. 그는 이번 '국가대표'에서 비인기 종목으로 서러움 받고 있는 스키점프 선수들의 애환과 인간 승리의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녹여 800만 관객을 돌파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국가대표'는 개봉 당시 여자주인공 없이 남자배우 5명만을 앞세워 '흥행에 실패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낳았다. 하지만 김 감독은 연출력과 적절한 컴퓨터 그래픽(CG)으로 인물간의 갈등과 경기장면을 사실적으로 묘사, 완성도를 최대한 높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