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바람', '청불 논란''교차상영' 뛰어넘어 '제2의 워낭소리' 돌풍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영화 '바람:Wish'(감독:이성한/주연:정우)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4만 관객을 넘어서는 동시에 2주차 무대 인사를 결정했다.

지난달 26일 개봉한 저예산 웰메이드 '바람'은 '청소년 관람불가'와 교차 상영이라는 악조건 속에서도 꾸준히 관객몰이를 했다. 특히 개봉 2주차부터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예매 순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근래 들어 가장 재밌는 영화다", "아들과 꼭 보고 싶은 영화", "2009 하반기 최고의 영화" 등의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관객들의 열렬한 호응에 보답하는 의미에서 이성한 감독과 배우들은 의기투합해 2차 무대 인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1차 무대 인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된데 이어 이번 2차 무대 인사에서도 뜨거운 웃음과 감동 바람을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바람'은 주연 배우인 정우의 실화를 바탕으로 고등학생 청춘들의 방황과 가족애를 담은 영화다. 눈물, 향수를 자극하는 진솔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며 제2의 '워낭소리'로 불리며 흥행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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