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의 투명피부 연출법은?

손예진과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니하우스의 화주 팀장은 "촬영할 때 피부가 건조해지는 것을 경계하는 편이다. 특별히 신경을 써서 수분 케어를 하거나 미스트를 뿌려 건조함을 방지한다"며 "손예진씨의 피부결이 워낙 좋은 편이라 결을 최대한 살리는 메이크업이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평소 화장법은 자연스러움을 최고로 꼽는다. 그날그날의 의상 콘셉트에 따라 약간씩 달리하는 편인데, 지난 2일 청룡영화상 시상식 때는 촉촉한 느낌의 화장을 구사했다. 블루마린의 블루블랙 드레스가 소녀스럽고 사랑스러워 이에 맞춘 메이크업을 시도한 것.

이를 위해 먼저 자연스럽게 눈매를 강조했다. 촉촉한 느낌을 위해 파운데이션 단계까지만 메이크업하고 파우더는 건너뛴다. 파운데이션은 톤을 달리해 얼굴의 앞면은 밝은 톤으로, 바깥쪽은 어두운 톤으로 메이크업해 얼굴의 입체적인 느낌을 살린다는 설명이다.

그렇다면 손예진이 평소 즐겨 쓰는 메이크업 브랜드? 전부 자신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오휘 제품이다. 파운데이션과 섀도, 립글로스까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자신이 광고하는 제품을 고집하는 의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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