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규 20년 만에 가수 컴백, '오늘도 참는다' 리메이크

[스포츠조선 T―뉴스 이다정 기자] 배우 박영규가 20년 만에 가수로 컴백한다.

박영규는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2' OST에 참여해 '오늘도 참는다'를 불러 가수 컴백을 알렸다. 박영규가 노래를 부른 것은 1989년 공식 발매된 앨범 이후 20년 만이다.

박영규가 부른 '오늘도 참는다'는 캔의 배기성이 부른 곡으로, '주유소 습격사건' 1편을 통해 히트곡이 됐다. 박영규는 '오늘도 참는다'를 리메이크해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곡을 선보인다.

박영규과 함께 곡 작업을 진행한 손무현 음악감독은 "'주유소 습격사건'의 많은 노래 중 '오늘도 참는다'를 리메이크한 이유는 '주유소 습격사건2'에서 박영규가 열연한 박사장의 처지와 절묘하게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박영규의 페이소스가 묻어나 노래 느낌이 잘 살았다"고 전했다.

박영규는 "이 노래를 부르니 가슴 속에 쌓였던 체증이 확 풀리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영규가 출연과 함께 OST 작업에도 참여한 '주유소 습격사건2'는 내년 1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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