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의환향' 비, 흥행성적 만족스럽다…차기작도 할리우드 영화

[스포츠조선 T―뉴스 백지은 기자] 비가 금의환향했다.

비는 '레전드 오브 레이니즘(Legend of Rainism)' 아시아투어 공연과 영화 '닌자 어쌔신'의 미주지역 프로모션을 마치고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로는 첫 주연작이라 걱정했는데 (결과가)만족스럽다. 이제 시작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개봉전에는 10위 안에만 들어도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관객들이 많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비의 첫 할리우드 주연작인 '닌자 어쌔신'은 지난 11월 26일 전세계 동시 개봉했다. 개봉 첫 주 북미지역 박스 오피스 6위를 기록한데 이어 2주차에도 8위에 올라 관심을 모았다. 또 국내에서도 100만 관객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등 순조로운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비는 "작품 개봉 후 시나리오가 많이 들어왔다. 기존 일본, 홍콩 배우들 사이에서 한국을 많이 알린 것 같아 기쁘다"며 "다음 작품도 할리우드에서 찍을 예정이다. 이번 달에서 다음 달 안에 결정될 듯 하다. 좋은 영화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비는 며칠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한 뒤 중국 상하이에서 아시아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또 24일과 25일 양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저스펠리스호텔 콜로세움에서 3년만에 미국 단독 공연을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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