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넬로페 크루즈, 영화 '나인' 위해 묵언수행

[스포츠조선 T―뉴스 김보라 기자] 배우 페넬로페 크루즈가 영화 '나인'을 위해 묵언수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뮤지컬 영화는 처음 도전하는 페넬로페 크루즈는 노래에 대한 부담으로 런던의 한 호텔에서 외부의 출입을 금하고 대화를 단절한 채 생활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호텔에서 마치 드라큘라처럼 침대에 누워 천장만 보고 지냈다. 녹음 전 말을 하지 않는 것은 역할에 굉장히 책임감 있고 프로페셔널한 행동이라고 생각한다"며 결의를 내비쳤다.

또 녹음 후 "목소리 보호 때문에 많이 긴장을 한 것 같다.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잘 수 있을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나인'은 극중 배역 귀도와 그를 둘러싼 7명의 여인들이 펼치는 버라이어티 뮤지컬 영화다.

페넬로페 크루즈 외에 다니엘 데이 루니스, 니콜 키드먼 등 할리우드 배우들이 대거 참여한 작품으로 3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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