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페이퍼진] '청룡 나들이' 손예진의 에스라인 만들기

 

투명 피부와 볼륨감 넘치는 에스라인 몸매를 자랑하는 손예진. '복받은 유전자'라 타고난 피부가 워낙 좋다. 허리도 잘록하고, 쭉 뻗은 다리와 볼륨감 있는 가슴 라인을 자랑한다. 이런 완벽미녀도 다이어트가 쉽지만은 않다.

"물을 많이 마시려고 노력하는데 잘 안되더라고요. 몸에 독소를 빼는데 좋다고 해서 생식도 시도해봤는데, 중간에 포기했어요. 대신 아침에 가끔 먹어요."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날엔 무조건 1시간 이상 필라테스를 한다. 예전에는 웨이트트레이닝을 주로 했는데, 필라테스 덕을 많이 봤다. 그 중 '수상스키 자세'는 몸매를 다듬고 특히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스탠딩 브릿지란 기구에서 수상스키 자세를 취하면 힙업과 몸 전체 근육이 발달되는 효과를 거둔다. 리포머에서 멀메이드 자세(다리를 Z자 모양으로 앉아 원을 그리듯 상체를 옆으로 기울이는 자세)를 연습하면 허리는 잘록해지고 팔도 가늘어진다. 손예진을 5년여간 지도해온 문지숙 원장은 "예진씨는 워낙 예쁜 몸을 타고 났다. 팔 다리가 길고 허리선이 가늘어 특별히 몸매 관리를 한다기보다 자세교정 운동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 전했다.

손예진이 영화 '백야행'에서 드러낸 완벽 나신의 뒤태는 영화팬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됐다. 잘록한 허리에서 엉덩이로 이어지는 황금 라인이 '예술'이기 때문이다. 문 원장은 "배럴을 이용한 척추 익스텐션 동작 등을 통해 척추를 바르게 펴는 운동을 집중적으로 했다"며 "예쁜 허리와 복근을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 한강공원에서 산책도 즐긴다. 특히 과식을 했다 싶으면 한강공원으로 달려나간다. 모자 푹 눌러쓰고 반포대교 근방의 한강공원을 달리다보면 절로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최근엔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앞두고 운동 강도를 부쩍 높였다. '특별 관리'도 추가했다. 문 원장은 "쇄골라인이 특히 예쁜 편이라 그부분을 드러낼 때 더욱 아름다워보이도록 고심했다"며 "시상식을 앞두고는 평소보다 상체 운동에 집중했다. 팔 다리의 부문 운동에도 조금 더 시간을 투자했다"고 귀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