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 최근 임신 5주...내년 아기 엄마 된다

영화배우 송윤아가 아기 엄마가 된다.

송윤아 소속사 측은 18일 "송윤아씨가 최근 임신 5주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지난 5월 영화배우 설경구와 결혼해 화제를 모은 송윤아는 최근 영화 '시크릿'(감독 윤재구)과 '웨딩드레스'(감독 권형진) 홍보 활동을 왕성하게 하고 있었다. 그런데 영화 속 역할이 모두 아기 엄마 역이라 기자들로부터 자녀 계획에 대한 질문을 유독 많이 받아왔다. 이 때마다 송윤아는 "2세는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니"라며 "마음대로 된다면 아들 딸 구분 없이 2명이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창 신혼생활을 즐기고 있는 설-송 커플은 '아기'라는 뜻하지 않은 선물을 받아 두 배의 기쁨을 누리고 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송윤아는 지난 3일 개봉한 스릴러 영화 '시크릿'에 이어 2010년 1월에 영화 '웨딩드레스'의 개봉을 앞두고 있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는 상태다. 남편인 설경구가 1월에 영화 '용서는 없다'(감독 김형준)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공교롭게도 부부가 기쁨과 함께 스크린에서 경쟁을 펼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