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출시한 '신한 생활愛(애) 카드'는 아파트 관리비 할인 혜택에 더해 통신비·렌털비·학습지 등 월납 요금과 대형마트, 병원·약국 이용액까지 할인되는 생활 밀착형 카드다. 쓰는 방법에 따라 매달 최대 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으며, 영화예매·놀이공원·미용실 할인 등 기본 부가서비스도 실속 있다.
◆정수기·학습지에 마트·병원 할인까지
기존 아파트 관리비 할인 카드와 비교해 할인 대상이 넓어졌기 때문에 보다 쉽게 할인 한도(월 최대 4만원)를 채울 수 있다. 일단 아파트관리비·통신비·생활가전 렌털비·방문학습지 대금 등 4대 월납 요금을 매달 최대 2만원까지 할인해 준다. 통신비는 KT·SK텔레콤·LG텔레콤·LG파워콤·SK브로드밴드·T브로드 등 휴대전화·인터넷 요금이며, 렌털비는 웅진코웨이의 정수기·비데·공기청정기 렌털 요금이다. 학습지는 웅진씽크빅·교원·한솔교육 등이다.
특히 이와 별도로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월 최대 1만원, 병원·약국에서 월 최대 1만원이 각각 할인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따라서 월납 요금 2만원 할인에 더해 월 최대 4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여기에 영화(맥스무비·인터파크·YES24), 놀이공원(에버랜드·롯데월드·서울랜드 등), 미용실(박준뷰티랩·이가자헤어비스·리안헤어·박승철헤어스튜디오) 등에서 할인되는 기본 부가서비스가 있다.
◆월 70만~80만원 쓰면 최대 4만원 할인
월 최대 4만원의 할인한도를 채우기가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단 매달 70만~80만원 이상을 써야 한다. 일단 월납 요금(월 최대 2만원)은 전달 사용액이 60만원 이상 돼야 10%의 할인율로 월 최대 2만원까지 할인된다. 전달에 30만~60만원을 쓰면 5%의 비율로 월 최대 1만원이 할인된다. 아파트 관리비 납부액은 전달 사용액 기준에서 빠진다.
대형마트와 병원·약국은 할인율 5%를 기준으로 월 60만원 이상 쓰면 각각 월 최대 1만원씩, 30만~60만원을 쓰면 월 최대 5000원씩이 할인된다.
◆치과·한의원은 할인 안 돼
병원·약국 할인에서 치과·한의원·접골원·산후조리원은 제외된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내년 1월부터 홈페이지(www.shinhancard.com)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1등(1명) 400만원 상당 가족여행 상품권, 2등(3명) 아이폰(iPhone), 3등(100명) 10만원권 기프트카드 등을 경품으로 준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7000원, 해외 겸용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