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준영, '2009 서울독립영화제' 독립스타상 수상

탤런트 서준영이 지난 18일 폐막한 '2009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독립스타상을 수상했다.

독립영화 '회오리 바람'의 주인공인 서준영은 리얼한 연기로 심사위원들의 극찬을 받으며 올해 처음 마련된 배우인 독립스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독립영화 '거짓말, 수진들에게'의 주인공 이채은도 공동 수상했다.

서준영은 "장건재 감독님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했다가 생각지도 못한 연기상을 받아 너무 기쁘다"며 "처음 연기상을 받은 거라 그 어떤 상보다 의미 있는 상"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회오리 바람'은 제28회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용호상을 받은 수작으로 '제4회 런던국제영화제' '제39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등에 초청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고등학교 2학년 태훈(서준영)과 미정(이민지)은 사귄 지 100일 기념으로 동해바다로 여행을 떠났다 돌아와 부모님 앞에 '대학에 입학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만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쓴 후 벌어지는 대한민국 청소년의 성장 이야기다. '회오리 바람' 2010년 2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한편, 서준영은 2004년 '슬픈연가'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후 드라마 '쩐의 전쟁' '마왕' '깍두기'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