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세계로 뛰는 스타들...할리우드 재도전 이병헌
입력 : 2010.01.10 15:26
| '지.아이.조' 2편 크랭크 인… 월드스타 '올인' |
| 블록버스터 영화 조연 성공적 첫 걸음 3편까지 계약…비중 있는 역할 맡을듯 |
이병헌의 2010년 스케줄은 한 편의 영화에 맞춰져 있다. 6월 촬영 예정인 '지. 아이. 조' 2편이다. 이병헌은 이 영화를 발판으로 할리우드 스타로 도약하겠다는 야망을 불태우고 있다. 이 꿈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아시아의 한류스타를 넘어 월드스타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정확한 크랭크 인 시점이나 역할은 불투명하다. 이병헌은 1편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 스네이크 아이의 칼에 찔려 빙하 속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2편에서 어떻게 부활할 지, 이후 어떤 활약을 하게될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지. 아이. 조' 3편까지 계약한 상태여서 어떤 식으로든 비중있는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2편 촬영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작품 출연을 전부 고사했다. 출세작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화제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2'의 러브콜을 물리쳤을 정도다. 2편 촬영 스케줄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이병헌에게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지난해 이 영화 출연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억7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블록버스터 영화에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했다.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테러리스트 집단 코브라 군단의 비밀 병기인 스톰 섀도 역할이었다. 이병헌은 잘 단련된 근육질 몸매와 현란한 액션, 강렬하고 인상적인 표정 연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은 이병헌에게 명예와 숙제를 동시에 안겨줬다.
'아시아 스타'였던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 톱스타 시에나 밀러 등과 작업함으로써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세계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의 주간 배우 검색 인기순위 '스타미터'에서 안젤리나 졸리, 메릴 스트립을 제치고 30위에 오르기도 했다.
흥행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첫 주말 4007개 상영관에서 56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총 1억5020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할리우드 개봉작 중 15위에 올랐다. 다니엘 헤니를 제외한 순수 국내파 배우 중 최고 순위지만, 제작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익이었다. 국내에서는 26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체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이병헌의 역할에 대해서는 '동양인 무사(닌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액션배우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에는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말까지 나와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이병헌의 입장은 단호하고 명쾌하다. "내가 할리우드에서 하고 싶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병헌의 월드스타 도약 가능성은 높다. 우선 연기력이 뛰어나다. 비록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는 액션 연기를 주로 보여줬지만, 이병헌은 역동적인 액션부터 섬세한 멜로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달콤한 인생', '번지점프를 하다', '놈놈놈', '아이리스' 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연기가 이를 증명한다. 트란 안 홍 감독은 "디테일한 표정과 감정 표현이 좋다", 유명 제작자인 보냐벤츄라는 "스크린을 장악하는 엄청난 기운을 가진 배우"라고 호평했다.
영어 구사 능력도 수준급이다.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매일 3시간 씩 영어 레슨을 받으며 준비했다. 또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입맛이 당길 만한 요소다.
이병헌은 빼어난 연기력, 수준급 영어, 폭넓은 아시아 팬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스타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첫걸음을 내딛었고, 2010년은 본격적으로 비상하는 해다.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호랑이처럼 포효할 날이 멀지 않았다.
아직까지 세부적인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정확한 크랭크 인 시점이나 역할은 불투명하다. 이병헌은 1편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 스네이크 아이의 칼에 찔려 빙하 속으로 떨어졌다. 따라서 2편에서 어떻게 부활할 지, 이후 어떤 활약을 하게될 지 알 수 없다. 하지만 '지. 아이. 조' 3편까지 계약한 상태여서 어떤 식으로든 비중있는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이병헌은 2편 촬영에 올인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른 작품 출연을 전부 고사했다. 출세작 '달콤한 인생'의 김지운 감독과 화제의 블록버스터 드라마 '아이리스2'의 러브콜을 물리쳤을 정도다. 2편 촬영 스케줄과 겹친다는 이유에서다.
이병헌에게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은 잊을 수 없는 작품이다. 지난해 이 영화 출연으로 할리우드에 성공적으로 데뷔했다. 1억7500만달러의 제작비가 투입된 이 블록버스터 영화에 주연급 조연으로 출연했다. 최첨단 무기로 무장한 테러리스트 집단 코브라 군단의 비밀 병기인 스톰 섀도 역할이었다. 이병헌은 잘 단련된 근육질 몸매와 현란한 액션, 강렬하고 인상적인 표정 연기로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은 이병헌에게 명예와 숙제를 동시에 안겨줬다.
'아시아 스타'였던 이병헌은 할리우드에 확실하게 이름을 알렸다. '미이라' 시리즈의 스티븐 소머즈 감독, 톱스타 시에나 밀러 등과 작업함으로써 단숨에 인지도를 높였다. 세계 최대 영화 데이터베이스 사이트인 IMDB의 주간 배우 검색 인기순위 '스타미터'에서 안젤리나 졸리, 메릴 스트립을 제치고 30위에 오르기도 했다.
흥행은 썩 만족스럽지 못했다. 출발은 산뜻했다. 첫 주말 4007개 상영관에서 562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북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뒷심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총 1억5020만 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할리우드 개봉작 중 15위에 올랐다. 다니엘 헤니를 제외한 순수 국내파 배우 중 최고 순위지만, 제작비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익이었다. 국내에서는 268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전체적으로 절반의 성공이었다.
이병헌의 역할에 대해서는 '동양인 무사(닌자)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액션배우 이미지가 굳어지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최근에는 "부잣집에서 '머슴살이'를 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는 말까지 나와 파문이 일었다. 그러나 이병헌의 입장은 단호하고 명쾌하다. "내가 할리우드에서 하고 싶은 작품을 고를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 위한 과정"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이병헌의 월드스타 도약 가능성은 높다. 우선 연기력이 뛰어나다. 비록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는 액션 연기를 주로 보여줬지만, 이병헌은 역동적인 액션부터 섬세한 멜로까지 연기 스펙트럼이 매우 넓다. '달콤한 인생', '번지점프를 하다', '놈놈놈', '아이리스' 등에서 보여준 다양한 연기가 이를 증명한다. 트란 안 홍 감독은 "디테일한 표정과 감정 표현이 좋다", 유명 제작자인 보냐벤츄라는 "스크린을 장악하는 엄청난 기운을 가진 배우"라고 호평했다.
영어 구사 능력도 수준급이다. '지. 아이. 조 : 전쟁의 서막'에서 손색없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을 앞두고 매일 3시간 씩 영어 레슨을 받으며 준비했다. 또 한국, 일본을 중심으로 폭넓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할리우드에서 마케팅 전략을 세우는데 입맛이 당길 만한 요소다.
이병헌은 빼어난 연기력, 수준급 영어, 폭넓은 아시아 팬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월드스타로 도약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첫걸음을 내딛었고, 2010년은 본격적으로 비상하는 해다. 이병헌이 할리우드에서 호랑이처럼 포효할 날이 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