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아바타 캐스팅 거절 관련 공식 입장 밝혀

김윤진 "아바타 캐스팅 거절 내가 말한 적 없다"

월드스타 김윤진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블록버스터 '아바타' 캐스팅 거절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김윤진은 11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하모니'(감독 강대규) 시사회에서 "'아바타' 캐스팅 거절은 내가 말한 적은 없고, 할리우드 제작진이 방문했을 때 처음 얘기가 나왔고 계속 언급이 되고 있다"며 "'아바타'와 저에 대한 많은 분들의 관심은 제가 빨리 할리우드의 좋은 영화에 캐스팅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겠다. 저도 빨리 캐스팅 소식을 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윤진은 '아바타' 제작 초기 제임스 카메론 감독으로부터 여주인공 네이티리(조 샐다나) 역할을 제의 받았으나, 드라마 '로스트' 촬영 일정과 맞물려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윤진이 '아바타' 대신 선택한 한국영화 '하모니'는 살인죄로 복역한 죄수 홍정혜(김윤진)가 교도소에서 여성 재소자들과 합창단을 꾸려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한다는 드라마로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 이다희 등이 출연한다. '해운대' 조연출 출신인 강대규 감독의 첫 작품으로 28일 개봉이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

◇영화 '세븐 데이즈' 이후 3년 만에 한국영화 '하모니'로 국내 팬들을 찾은 김윤진.

<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