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토막 펀드로 속앓이를 하면서 증시가 반등할때마다 펀드 환매에 나섰지만 그래도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 수단은 펀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스카우트(www.scout.co.kr)는 이달 7일부터 11일까지 직장인 74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직장인 46.8%가 가장 선호하고 있는 재테크 수단으로 펀드투자를 꼽았다고 12일 밝혔다. 작년 35.2%로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째다.
이어 주식 직접투자가 26%로 뒤를 이었고 △기타(10.4%) △제2금융권 등 고금리투자(8.2%) △경매 등 부동산투자(7.4%) △금테크 등 보석투자(1.3%)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투자(0%)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재테크를 하지 않지만 앞으로 투자한다면 어디에 하겠냐는 질문에도 ‘펀드 간접투자’가 40%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경매 등 부동산 투자’가 1위였다.
펀드에 이어 향후 투자처로 △경매 등 부동산투자(30%) △제2금융권 등 고금리투자(10%)와 기타(10%) △주식 직접투자(6.7%) △선물 등 파생금융상품투자(3.3%) 등을 꼽았다.
재테크 자금 규모에 대해서는 300만원 미만이 31.1%로 가장 많았고 1000만~3000만원이 22.1%로 2위를 기록했다. 500만~1000만원(16.9%), 300만~500만원(13%)이 뒤를 이었고 1억~3억원의 고액 투자도 7.8%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