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골든글로브상 2관왕 영예...최우수작품-감독상

3D 돌풍을 일으킨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가 제67회 골든글로브상 시상식에서 영화 드라마부문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으며 2관왕에 올랐다.

'아바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베벌리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했다. 또 카메론 감독도 클린트 이스트우드(인빅터스), 제이슨 라이트먼(업 인디 에어), 쿠엔틴 타란티노(바스터즈)를 제치고 감독상을 거머쥐었다. 캐머런 감독은 지난 1998년 '타이타닉'으로 제55회 골든글로브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받은 바 있다.

드라마부문 남우주연상은 '크레이지 하트'에서 열연한 제프 브리지스가 조지 클루니 등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수상했고, 드라마부문 여우주연상은 '더 블라인드 사이드'에 출연한 샌드라 블록이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