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3D 넘어서 4D로 상영! 1000만 눈앞?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외화 최초 1000만 고지를 눈앞에 둔 '아바타'가 4D로 흥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반 관람에서 3D 상영으로, 최근 재관람 열풍을 일으킨 '아바타'는 21일부터 CGV 4D플렉스관에서 4D로 재탄생된다.

CGV 측은 "4D플렉스를 통해 상영되는 '아바타 4D'는 3D 입체영상으로 구현된 놀라운 화면과 바람, 향기, 진동, 수증기 등 오감체험을 안겨주는 4D 효과가 만나 영화 속의 모든 공간에 현실감을 부여함으로써 실제로 영화 속으로 들어간듯한 놀라움을 안겨준다"고 밝혔다.

'아바타' 속 4D의 백미로는 단연 대미를 장식하는 전투신이 손꼽힌다. 판도라 행성의 에이와 나무를 차지하기 위해 지구인과 나비족이 펼치는 한판 승부는 전후 좌우 상하로 움직이는 강력한 의자 모션으로 강력한 재미를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후각을 자극하는 폭약 냄새와 폭탄 투하시 좌석의 진동효과와 페이스 에어(face air) 효과를 통해 관객을 판도라 행성의 전쟁터 한 가운데 있는 듯한 리얼리티를 준다.

비행생물 이크란을 타고 나는 고공비행 또는, 야생동물을 타고 빠르게 달리는 지상 전투신에서는 날거나 달리는 방향대로 움직이는 의자 모션이 천장에서 뿜어져 나오는 강한 바람 효과와 합쳐져 롤러코스터를 타는듯한 아찔함을 안겨준다.

CGV 측은 "지난해 1월, CGV상암에 전세계 최초로 오픈, 12월 말에는 강변, 용산, 영등포 3개관을 추가 오픈하여 지금까지 약 9만 명이 관람한 CGV 4D플렉스는 영화를 시청각적 효과에만 머무는 것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오감으로 영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화관이다. 신규 CGV 4D 플렉스에서 오픈과 동시에 개봉한 '전우치 4D'는 관객 점유율이 90%를 넘게 인기를 끌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바타 4D'의 개봉으로 '아바타'는 다음주 내로 누적 관람객 10만 명 돌파가 확실시돼 1000만 관객을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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