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애창곡은 '처음 그 느낌처럼'

영화 '하모니'로 돌아온 월드스타 김윤진이 애창곡으로 신승훈의 '처음 그 느낌처럼'을 꼽았다. 김윤진은 최근 인터뷰에서 "열살 때 이민 갔다 잠깐 들어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신승훈 김건모씨가 인기 최고였고 이문세씨 노래를 처음 들었다. 그때 그들의 팬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신승훈씨의 '처음 그 느낌처럼'이나 이은미씨 노래를 자주 부른다"며 "내 목소리가 저음이고 허스키라 이은미씨 목소리와 느낌이 비슷하지만 고음은 잘 못한다"고 덧붙였다. 김윤진은 "노래 듣는 건 좋아하지만 노래를 잘 하지는 못하기 때문에 영화의 음치 연기가 어렵진 않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그녀는 "박중훈 선배와 노래방을 같이 간 적이 있는데, 선배가 '하느님은 참 공평하다'며 '성격 좋고 연기 잘하는 윤진이가 노래까지 잘 했으면 완벽했을 텐데'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다"고 에피소드도 살짝 귀띔했다. 주로 7080세대 가수들을 좋아하는 김윤진은 "랩은 소질도 없고 정말 못한다. 발음이 꼬여서 영어도 못하고, 한국말은 더 힘들다"고 랩에는 손사래를 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