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지진 참사 아이티에 1억 기부

영화배우 장동건이 지진 참사를 겪은 아이티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한다.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FP)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장동건은 WFP가 진행 중인 아이티 긴급 구호 프로그램에 1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WFP 관계자가 22일 밝혔다. 장동건은 "지진의 폐허 속에 고통받고 있는 아이티 사람들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그들이 절망에서 일어나는데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고 WFP측은 전했다. 장동건은 최근 무릎수술을 받고 퇴원한 후 아이티 지원을 호소하는 동영상을 촬영하는 등 아이티 사태에 관심을 보여왔다. 한편 '꽃남' 이민호팬들이 아이티 긴급구호금으로 1004만원을 전달했다. 이민호 팬클럽 '디시 민호갤러리 소떼'는 21일 유니세프에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이티를 위해 써달라며 1004만원을 기부했다. 팬클럽은 1주년을 기념해 이민호에게 선물을 준비하려다, 아이티 지진 소식을 듣고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는게 더욱 의미 있다는 의견을 모아 '천사'를 의미하는 1004만원을 모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