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현대공예 전시회

백야(白夜)와 피오르(fjord) 해안의 나라, 노르웨이의 현대 공예가 한국에 온다.

주한 노르웨이 대사관과 한국 공예 문화 진흥원이 오는 28일부터 2월 9일까지 현대 노르웨이 공예 예술 전시회를 연다. 서울 종로구 관훈동 한국 공예 문화 진흥원 3층 전시실. 노르웨이 정부와 노르웨이 공예 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세계 작가 순회 전의 일환으로 노르웨이 정부가 엄선한 현대 공예작가 16인이 총 26작품으로 참여했다. 아일랜드, 러시아, 스페인, 칠레를 거쳐 한국이 세계 5번째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전시 주제는 ‘구성(構成·Constructions)’. 재질을 연결하거나 조합해 3차원의 입체양식 또는 표면의 패턴을 만들거나 혼합한다. 하나의 소재를 가지고 여러 구성 요소들을 결합시켜 다양한 작품으로 창조하기도 한다. 노르웨이 공예 미술이 형식을 중요시했던 전통 공예를 벗어난 1990년대 이후, 개념과 과정 그리고 표현의 테크닉을 중요시하는 노르웨이 현대 공예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02-733-9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