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비운의 피아니스트로 '멜로, 한번 더!'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조안이 드라마에 이어 영화로 바쁜 행보를 옮겨간다. 현재 KBS 1TV 일일극 '다함께 차차차'에 출연 중인 조안은 영화 '바다위의 피아노'를 차기작으로 택했다. 지난 해 '헬로우 마이 러브'와 '킹콩을 들다'로 호평받은 조안은 이번 작품에서 비운의 피아니스트로 변신할 예정이다.

영화 제작사 유민인더스트리는 26일 "피아니스트들의 고독한 사랑과 열정을 그리는 '바다위의 피아노' 여주인공으로 조안을 캐스팅했으며, 남녀 주인공을 추가로 확정짓고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송동윤 감독은 "수채화처럼 펼쳐지는 아름다운 배경과 특별한 사랑 이야기로 메마른 현대인의 감수성에 호소할 것이다. 사랑, 이별, 감동, 슬픔 등 인간이 갖는 단어적 의미와 감동적인 스토리가 어우러진 사랑의 메시지를 강조한 다양한 영상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제작사의 노홍식 프로듀서는 "새로운 영화에 대한 관객 요구 팽배와 진지하고 무게감 있는 영화에 대한 관심, 높아진 관객의 눈높이를 충족시킬 수 있는 완성도 높은 영화를 만들겠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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