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는 20대보다 보험료가 최고 5배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서 전문가들은 젊을 때 일찍 실손보험에 들어두는 것이 재테크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조언한다.
실손의료보험은 환자가 낸 병원비를 보험회사에서 보상해 주는 상품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출시된 표준 실손보험은 3년마다 보험료가 갱신된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실손보험 보험료는 58세 남성의 경우 평균 4만7373원으로 28세 남성에 비해 5.29배 높았다.
물가상승률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계산하면 현재 20대 가입자는 50대가 되면 보험료를 월 2만~3만원씩 더 내야 하는 셈이다. 손해보험사들이 판매하는 실손의료보험도 28세가 7036원, 38세는 9394원, 48세는 1만4915원 등으로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높아졌다.
실손보험 여성 가입자의 경우 생보사는 28세가 평균 1만446원, 58세는 평균 4만4870원으로 보험료는 4.3배 차이가 났고, 손보사는 28세가 평균 8234원, 58세는 평균 2만8400원으로 50대가 3.4배 더 비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