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신은경, 영화 '얼음비'서 위태로운 부부로 호흡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정준호와 신은영이 영화 '얼음비'에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얼음비'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와 '아내가 결혼했다'를 통해 연애와 결혼에 대해 도발적인 질문을 던진 정윤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멜로다.

정준호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보여준 남성적인 첩보원 이미지에 이어 '얼음비'에서 건축가이자 교수로서 지적진 매력과 중후한 섹시함을 겸비한 지석 역을 맡았다. 신은경은 '6월의 일기' 이후 5년만의 스크린 컴백작에서 남편인 지석의 외도를 눈치채고 방황하는 산부인과 의사 소영 역을 맡았다.

지석과 불륜을 나누게 되는 매력적인 여인 수지 역에는 신예 심이영이 캐스팅됐다.

제작진은 "남편의 외도라는 다소 자극적인 소재를 통해 사랑과 연애와 결혼, 그리고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솔직하고 적나라하게 파헤치며 관객에게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사랑을 다 갖고 싶은 남자와 외도를 눈치채고 남편의 여자에게 접근하기 시작한 아내, 아무것도 모르고 사랑을 지키려는 여자, 세 남녀의 아슬아슬한 만남을 그린 '얼음비'는 2월 중 크랭크인 하며,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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