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 이승민, "폐인이 따로 없네" 영화 '무법자'서 파격 변신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새신부 이승민이 영화에서 파격 변신을 감행했다. 지난 1월 2일 드라마 외주제작사 그룹에이트의 송병준 대표와 극비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된 배우 이승민은 영화 '무법자'에서 폐인에 버금가는 처참한 모습을 실감나게 연기했다.

'무법자'는 소위 '묻지마 살인'을 향한 한 형사(감우성)의 분노를 그린 스릴러로, 극중 이승민은 '묻지마 살인'의 지옥에서 탈출한 피해자 캐릭터로 변신해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죄수복에 얼굴에는 멍이 가득하고 머리는 헝클어져 있는 모습이 처참하기 이를 데 없다.

이승민은 완벽하게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전부터 철저한 준비와 연구를 했을 뿐 아니라 여배우로서 하기 힘들 촬영들을 몸 사리지 않고 열연했다. 제작진은 "끔찍한 범죄의 피해자 역할을 소화하기 위해 미세한 목소리의 톤부터 작은 제스쳐 하나 하나까지 세심하게 신경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승민의 온몸을 바친 연기 투혼이 이번 작품의 놓칠 수 없는 관람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무법자'는 이승민 외에 감우성과 이혼의 상처를 딛고 돌아온 배우 장신영이 출연하며 3월 18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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