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영화 촬영 중 얼굴 부상 '병원행'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권상우가 전쟁 영화 촬영 도중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다. 권상우는 4일 경상남도 합천의 세트장에서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 태원엔터테인먼트)를 촬영하던 도중 오른쪽 광대뼈 아래에 타박상을 입었고 붓기가 계속 가라앉지 않아 인근 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았다. 같은 출연진인 빅뱅의 탑과 흙바닥을 뒹구르다가 일어난 사고였다.

권상우는 응급 치료 후에도 오른쪽 어금니에 통증을 호소해 대구에 있는 한 개인 치과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엑스레이 촬영을 했다. 하지만 상태가 좋아지지 않아 5일 서울의 한 병원으로 이동 중이다.

영화 관계자는 "부상이 크진 않으나 정확히 진단을 받기 위해 종합병원에 가기로 한 것"이라며 "얼굴이 약간 부어있는 상태인데 항생제와 소염제 처방을 받았다. 병원 결과가 나오는 대로 촬영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상우를 제외한 다른 출연진들은 5일 오전 촬영에 돌입했다.

한편 '포화 속으로'는 한국전쟁 6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블록버스터 대작으로, 포항에서 북한군에 맞서 고지를 사수했던 71명의 학도병의 치열한 전투를 담는다. 권상우를 비롯해 빅뱅의 탑, 차승원, 김승우 등이 출연하며, 지난해 말부터 촬영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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