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성동일-김동욱, 맥스무비 영화상 남자배우 부문 수상

"우리가 대한민국 국가대표 남자배우."

영화 '국가대표'(감독 김용화)의 세 남자배우 하정우 성동일 김동욱이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 남자배우 부문을 휩쓸었다. 주인공 하정우는 남자배우상, 성동일은 최고의 남자조연상, 김동욱은 남자신인배우상을 각각 수상했다.

네티즌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하정우는 20만4941표, 성동일은 20만8090표를 받았다. 신인배우상은 기자 투표단에 의해 결정됐다.

비인기 종목인 스키점프를 다룬 '국가대표'는 지난해 전국 844만 명을 동원하며 큰 인기를 얻은 작품이다.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이한 맥스무비 시상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엄에서 개최된다.

<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