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길, 황우슬혜와 키스신 "나쁜남자의 치명적 유혹?"

[스포츠조선 T―뉴스 이인경 기자] 김남길이 '나쁜 남자'가 되어 스크린과 드라마를 누빌 예정이다. 김남길 주연의 영화 '폭풍전야'가 최근 4월 1일을 개봉 예정일로 확정지었으며, 이형민 PD와 손잡은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는 5월 말 방송 예정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 역을 맡아 덕만을 향해 이룰 수 없는 사랑을 품었던 김남길은 영화와 차기 드라마에서도 아픈 사랑을 이어간다.

'폭풍전야'에서는 황우슬혜와 호흡을 맞추며 포스터에서 애절한 키스신을 연출해 비운의 사랑을 예고했다. 김남길은 믿었던 사랑의 배신 앞에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거침없이 돌진하는 수인으로 변신한다. 그는 지독한 사랑의 상처로 인해 마음을 닫아버린 미아(황우슬혜)와 두려움 없는 사랑을 나누게 된다. 메가폰을 잡은 조창호 감독은 이미 '피터팬의 공식'으로 도빌아시아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며 연출력을 검증 받은 충무로 신진 감독이다.

김남길은 현재 '나쁜 남자' 촬영에 한창이다. 극중 '명품 품절녀'인 한가인, 오연수 등과 파격적인 삼각 멜로를 이어간다. 고아원 출신인 그는 세상에 버림받자 자신의 얼굴과 몸매, 매력 등을 무기로 재벌녀들을 공략해 성공을 이루고자 하는 야망 가득한 나쁜 남자다.

6월 방송 예정인 최수종 주연의 KBS 2TV '전우'와 소지섭 주연의 MBC '로드넘버원' 등 전쟁 대작과 편성 전쟁도 예고돼 있어 '나쁜 남자' 변신이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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