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주, 올해는 블랙...3년 연속 섹시 홈런

'최고의 영화상' MC '가슴골' 파격 의상 화제

　'여자의 노출은 무죄?'

한성주가 3년 연속 파격적인 시상식 패션으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7회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에서 한성주는 가슴골을 드러낸 블랙 드레스로 멋을 냈다.

2008년 제5회 '최고의 영화상' 시상식때부터 MC로 나선 한성주는 매해 아름다운 몸매를 한껏 드러낸 스타일로 팬들을 즐겁게 해줬다. 3년째 같이 사회를 본 김범수가 "한성주씨와 함께 무대에 설 때 가장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올해는 어떤 의상을 입고 올 지다. 가끔 시선을 어디다 둘 지 민망할 때가 있다"고 고백했을 정도다.

특히 2008년 빨간색 드레스는 한성주에 대한 '재조명'을 가능하게 해준 화제작. 이혼 이후 한때 슬럼프에 빠져있던 한성주는 당당한 노출 패션을 통해 트렌더세터로서의 이미지를 굳혔다. 이 여세를 몰아 케이블 패션 관련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으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올해도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한성주는 화려한 주얼리 장식을 포인트로 준 드레스로 섹시한 매력에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이같은 노출 나들이에 대해 한성주는“최고로 멋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시상식에 대해 최고의 예의를 갖추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올해 선보인 드레스 또한 시상식 한달 여 전부터 엄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선 독립영화 독립영화 '워낭소리'가 최고의 작품상을 받았다. 감독상은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에게 돌아갔으며, '마더'의 김혜자와 '국가대표'의 하정우가 각각 남녀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수상자는 총 75만명이 참여한 인터넷 투표 등을 통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