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설날 전격 방한 왜?..영화 '하모니' 뜨거운 성원 보답

15일 무대인사

　월드스타 김윤진이 영화 '하모니' 무대인사차 깜짝 방한한다.

김윤진은 '하모니'에 대한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14일 방한을 전격 결정했다.

이날 하와이에서 오는 김윤진은 15일 하루 서울을 중심으로 '하모니' 무대인사를 다닐 계획이다. 그리고 곧바로 다시 하와이로 떠날 예정이다. '로스트' 촬영 중이라 어렵게 스케줄을 조정해 겨우 짬을 낸 것. 비록 하루란 짧은 일정이지만 팬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 위해 방한을 결정했다.

'하모니' 제작사인 JK필름 측은 "김윤진씨의 무대인사가 급하게 결정됐다. 윤진씨가 '하모니' 개봉도 못보고 드라마 '로스트' 촬영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아쉬움이 컸다. 또 다른 배우들은 모두 무대인사를 했는데, 혼자만 못 했기 때문인지 팬들에게 미안함이 있었던 거 같다"며 "미국에서도 매일 인터넷으로 '하모니' 기사를 챙겨보고 예매율도 체크할 정도로 애정이 많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개봉한 '하모니'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아바타'를 제치고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중으로 최근 150만을 돌파해 200만을 향하고 있다.

김윤진은 영화에서 남편을 살해한 죄로 복역 중인 죄수로 교도소에서 아이를 낳아 기르는 어머니 홍정혜 역이다. 영화는 정혜와 아이에게 하루의 특박을 선물하기 위해 재소자들이 급조한 합창단을 성공시키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나문희 강예원 정수영 박준면 등 연기파 여배우들이 주연급 조연으로 뛰어난 연기를 펼쳤다. 한편, 김윤진은 미국 드라마 '로스트'의 마지막 시즌인 시즌6을 촬영 중으로 4월 쯤 6년 동안의 대장정의 막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녀는 이후 할리우드 영화 진출을 위해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