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배 8강 놓고 격돌… 李, 지난해 패배 설욕 별러
16강으로 좁혀진 제2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이 이번 주말부터 다시 열전을 이어간다. 16강전의 하이라이트는 27일 벌어질
이세돌 대 쿵제 전. 지난해 6월 TV아시아선수권서 쿵제에게 패한 뒤 6개월여의 휴직을 거쳐 맞는 설욕전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중국 1위 쿵제로선 한국 1위
이창호와의 LG배 결승에 이어 2위 이세돌과 연속 대결하는 셈. 둘 간 공식전 전적에선 이세돌이 5승 3패로 앞서 있다.
같은 날 벌어질 박정환 대 퉈자시 간의 한 중 양국 신예대결도 빅 카드. 28일엔 구리(古力) 대 안조영, 창하오(常昊) 대 펑첸(彭筌) 전으로 이어진다. 김지석과 퉈자시, 구리와 안조영은 각각 첫 만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