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절로 결혼 인사드립니다.' 장동건이 직접 팬들에게 고소영과의 결혼 소식을 전한 후 큰 절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올렸다. 이를 지켜본 한중일 팬들은 모두 큰 박수로 화답했다. 비록 톱스타 고소영에게 장동건을 떠나보내지만 팬으로서 남겠다는 의미를 담은 박수였다. 일부 팬들은 기쁨인지 아쉬움인지 알 수 없는 눈물을 보였고, 일부 일본 팬들은 그의 결혼을 무척 아쉬워 하며 고소영을 향한 질투의 눈빛을 보이기도 했다.
○…장동건의 오랜 팬이라는 일본인 나루세 유미코씨는 "장동건씨의 결혼 발표를 직접 듣는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고 행복하다. 비록 이제 한 명의 연인이 되겠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장동건씨의 팬으로 남겠다"고 뜨거운 팬심을 보였다.
○…신원을 밝히지 않은 한 한국팬은 "장동건씨가 팬들에게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모습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역시 장동건이란 대스타의 면모를 느낄 수 있었다. 그래도 이번 악수가 총각으로서의 마지막이란 생각이 드니까 더욱 안타깝고 아쉽다"며 "남은 기간 동안 결혼 준비 잘하고 고소영씨와 오랫동안 행복하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결혼을 축복했다.